네모 '집 한남점'

 합리적인 가격에 육즙이 풍부한 한우를 배불리 먹어온 곳이라고 소개할게요!

사각 한남점 주소 :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87 번호 : 02-749-3210 운영 시간 : 16:00 - 22:00 대표 메뉴 : 숙성 안심 65,000원 서울특별시 용산구 독서당로 87 사각 한남점

이번에 다녀온 곳은 한남오거리에서 차로 9분 정도 이동하자 도착했어요.하나은행 바로 옆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외관은 단독건물로 운영되고 있어 규모가 매우 크고 웅장했습니다.게다가 전체적으로 블랙톤으로 인테리어 되어 고급스러움까지 더했어요.

한남동 맛집 영업시간은 매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입니다그리고 전용 주차장이 넓어 있는데 발렛 파킹까지 해서 갈 테니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가게에 들어서니 널찍한 실내가 우리를 반겨주더군요.테이블 간격이 넓게 배치되어 있어 코시 국가인데도 안심했습니다.
한쪽에는 넓게 정육 냉장고가 놓여 있었습니다한남동 맛집은 3주 이상 습식 숙성 과정을 거쳐 나온 원육만을 사용한다고 설명해 식사 전부터 기대감이 모아졌습니다.
몇 걸음 더 가다 보니 다른 쪽에 개인실도 있었는데 방 자체가 넓어서 가족모임이나 연말회식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안내된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니 한우를 부위별로 다양하게 팔고 있었습니다.저희는 미리 알아본 안심과 한우 차돌된장찌개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한 쪽에는 국내산 투플러스 한우 중 NO.9등급만 숙성하여 판매하겠다고 자신 있게 적혀 있어 신뢰도가 부쩍 높아졌습니다.

잠시 후 기본 반찬들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냈어요.큰 제4인상을 금방 채울 정도로, 차례차례로 나타나 절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먼저 요기를 해 주는 샐러드에 손이 들어갔어요.발사믹 드레싱과 야채비율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서인지 새콤달콤해서 나도 모르게 물개처럼 박수를 쳤어요.
이어서 파프리카 장아찌도 먹어봤어요적당한 기간에 발효되어 나왔는데도 씹는 맛이 없어서 식사 중에 두 번이나 더 달라고 했습니다.
소스는 소금, 고추냉이, 겨자 등 7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맛을 돋우자 한우우삼겹살된장찌개가 등장한다.뜨겁게 달궈진 무쇠 냄비에 담겨 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식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바로 국물에서 떠서 먹어봤어요대파가 듬뿍 들어간 만큼 맛이 진해질수록 뒷맛이 깔끔해 젓가락질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이제 이 날의 주인공이었던 안심을 맛볼 차례였습니다이때 직원분이 상위 1% 미만의 한우만 사용하겠다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잽싸게 석쇠 위에 우르르 내던졌습니다동시에 스모키한 참숯 향이 코를 자극하여 저도 모르게 군침을 삼키고 말았습니다.
일단 표면이 바삭바삭하게 타서 지느러미를 잘랐습니다.다른 전문점과 달리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깔끔하게 잘라 한남동의 맛집으로 사랑받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다음에 아무것도 곁들이지 않고 두툼한 한 점을 먹어봤습니다.확실히 일정한 온도에서 익혀져 있는 탓인지 씹자마자 고소한 육즙이 뿜어져 나와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어요.
특히 그냥 먹어도 맛있었는데 감자를 으깨서 만든 마스카포네 메시 포테이토를 얹는 게 더 잘 어울리더라고요.
가끔 모듬구이에 관심도 가져왔어요.주문 후 바로 손질해 주셔서 표면이 마르지 않고 수분이 쌓여 있기 때문에 인증샷부터 남겼습니다.

금방 아스파라거스를 먹고 봤어요바짝 구우면 굳어지기 쉬운 재료인데, 부드럽고 촉촉해서 순식간에 먹을 수 있습니다.

트러플 차돌버섯밥 맛은 어떤지 궁금해서 추가를 해봤습니다안에는 실고추를 비롯해 팽이버섯과 쪽파가 가득 쌓여 있어 한남동의 맛집 인심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앞접시에 덜어 놓은 후 한 줌 떠 먹어 보았습니다.제대로 지은 밥과 쫀득쫀득한 표고버섯의 식감이 차례로 밀려와 미식가 지인들도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고추김치를 올려서 먹는 게 최강이었어요고춧가루로 거칠게 무친 것인데 예뻐서 젓가락질이 점점 빨라졌다고 합니다.
마지막에는 입가심도 할 겸 비빔냉면으로 꾸몄습니다.매운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 새빨간 소스 색깔을 보자마자 먹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습니다.
금방 면을 말아먹었어요.보기와는 다르게 자극적이지 않고 톡 쏘는 신맛이 입안을 시원하게 해주어서 한 점 남김없이 다 먹었어요.처음 방문한 한남동 맛집은 친근한 서비스는 물론 고퀄리티의 음식까지 눈여겨 본 곳이니 다음번에는 가족과 함께 또 찾을 예정입니다!

네모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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