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그 후 공식사과 및 결방.. 태종 이방원 말 학대 논란
[대전 이방원]!!
조선시대 3대 국왕 이방원에 대한 32부작 드라마입니다.~~~장영실 이후 6년 만에 방영되는 대하드라마라 KBS에서도 공을 들여 흥행에 따라 KBS1의 대하드라마 제작방향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돼 흥미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방원 역으로 출연한 주상욱의 짤을 보고 저는 최수종인 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나중에 보니까 포스터에서 닮았다는 얘기가 많아서 제작발표회에서도 다뤄졌대요
아무튼 대전 이방원은!
처음에는 옷소매, 빨간단, 눈강화 등 쟁쟁한 경쟁 드라마가 많았는데 11~12화로 시청률이 11%를 달하며 KBS 간판 대하드라마로 대박날 징조였어요~!!
그렇게 순조롭게 롱런을 하는가 했더니 큰 논란이 일어나 버렸습니다.
19일 동물자유연대에서는 대전 이방원에서 낙마장면을 촬영하던 중 동물학대가 있었다는 의견을 주장했는데~!!
대전 이방원 낙마씬이 너무 과하다는 시청자들의 반응도 많았는데
실제로 고려 때 이성계는 사냥을 나갔다가 말에 떨어져 벽란도에서 잠들어 버렸고, 이 틈을 타 공양왕과 정몽주, 이순신은 이성계 세력의 벼슬을 빼앗아 멀리 유배시켰습니다.
정몽주가 병문안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선죽교에서 죽음을 당한 것은 역사적으로 큰 사건이었다.
조선왕조의 건국을 연출하는 드라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면입니다. ~~~
하지만 촬영장면에서 안전하지 않은 방법으로 촬영했음이 밝혀지면서 이 말은 촬영 일주일 뒤에 죽었다는 거예요. ㅜㅜ또한 스턴트맨도 다쳤고,이번 태종 이방원뿐만 아니라 실제로 이전에도 드라마에서는 낙마 장면을 촬영할 때 말의 다리에 와이어를 연결해서 달리게 한 다음 밧줄의 길이가 다하는 지점에서 말이 쓰러지게 하는 방식으로 촬영했던 것이죠.~~ 이번 논의에 처음으로 문제가 대두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예전에도 이런 식으로 낙마장면을 촬영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그 문제 장면이 뭐였는지 보여드릴게요
아래는 동물자유연대에서 제공한 낙마장면의 촬영장면으로 조금 불편하게 느껴지는 장면이니 유의해주세요!!
↓↓↓↓위의 영상을 보면 빨리 달리던 말이 180도로 넘어져서 머리를 크게 부딪쳐도 일어나지 못하고 스턴트맨 또한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이렇게 공개된 이후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도 말 이상 여부 확인을 요청하는 청원이 게시되어 많은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이렇게 방송 촬영 과정에서 사람에게도 위험할 뿐만 아니라 동물을 학대하는 일이 지속적으로 있었다고 해요.
동물자유연대는 이번 일을 결코 묵과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어 시청자들의 항의도 거세지자 KBS측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대전 이반원 공식 사과문 전문입니다당 촬영 후 스턴트맨은 안전장치가 없는 상태에서 말에서 멀리 떨어져 잠시 정신을 잃었고, 부상을 입어 낙마장면은 재촬영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넘어진 말은 자신이 일어나 외관상 부상이 없어 돌려보냈는데 일주일 뒤 말이 죽는다며 안타깝게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동물권행동단체 카라 측은 공영방송 KBS가 이렇게 안타까운 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말 주인은 촬영 후에도 별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6~7일 후에 돌아가셔서 명확하게 낙마사건 촬영 때문에 죽었는지를 말하기가 어려워 그대로 KBS 측에 별다른 얘기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이후 태종 이방원은 문제가 되는 7회의 재방송을 중단하고 22일과 23일 방송 예정이던 1314회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다음주인 20, 30일에도 결석할 거라고 밝혔어요.
단지 이번 사건뿐만 아니라 설 연휴와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장기간의 방송이 예상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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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서...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영등포경찰서에 고발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동물 학대 드라마 연재를 중지하고 처벌해 달라는 청원이 이미 5000명 이상이 동의했다고 합니다.그런데, 이번 사건을 통해서, 낙마 씬의 촬영이나 동물이 사용되는 촬영에서는, 확실히 주의가 필요하고, 동물을 학대하지 않는 방향으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ㅠ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