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꾸미 낚시의 시작을 알린다!드디어 금어기가 풀려 9월 1일부터 주꾸미 낚시의 계절이 되었습니다.조사자 여러분께서는 이 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나도 1년을 기다렸으니까...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주꾸미는 물론 시장에서 부담없이 사 먹을 수 있지만 그래도 낚시꾼에게는 내 손으로 잡아 먹어야 하는... 뭐지?올해는 코로나에 의해 출하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어요.아무래도 사회적 거리기간중이라 개인방역을 철저히 하고 출국길에 올랐습니다. (집에 계신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승선명부를 작성하고 배에 올랐습니다.
설렘반 기대반 바다를 바라보셨네요...멀리 새벽기운이 보이네요
다른 배조사님들도 마스크를 하고 계시네요마스크가 없으면 배에 승선할 수 없습니다.구명조끼 다음으로 중요한 마스크입니다.
출항 30분 전입니다.날씨가 흐리긴 하지만 아침이 밝아오네요.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주꾸미 잡으러 고고
영흥대교
저의 주력장비입니다. 고추장기기에 직결준비 가장 간단하고 조사님들이 가장 많이 쓰실 준비입니다.
벌써 포인트에 배가 많이 와있네요주꾸미 시즌에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주꾸미 낚시 시작!태풍이 지나간뒤라 그런지 바람도 불고 바닥도 뒤집혀 물색도 좋지않네요.그래도 한 마리씩 나오네요
또다른포인트에서계속이동하면서낚시를했던주꾸미낚시는물때도굉장히중요한데무엇보다바람이불어야되는데이날은장날인가자주불었어요.
성적이 저조하네요 2시간정도 돌밖에 못잡았으니까.... 물색이 좋아지면 좀 나아질까?
오전 아침과에요 작년의 반 토막이네요오후에는 더 나가야하는데.. 날씨가 안도와주네요 ㅜㅜ 열심히 담갔다가 다시 담가주고 내리고 수백번 했나봐요.. 팔도 아프고 파도 중심 잡느라 다리도 아프고 주꾸미잡이가 뭐라고..
오늘 80번 연습했어요.저희 배식원은 92마리... 이날 너무 안 나왔네요
이 배에서 총을 잡은 주꾸미입니다바람도 많이 불고 물색도 안 좋은데 고생했어요.이제 시즌이 시작되었으니 조팬은 날이 갈수록 더 좋아질 겁니다.
집에 가서 잡은 주꾸미에 쇠술 한 잔으로 하루에 피로를 풀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