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전바삭하게 만드는 법
오늘 태풍 소식이 있어서 엄청 긴장했는데 대구는 아직 비 소식이 없네요오후가 되면 명절 전이라 그런지 차로 이동이 좀 많은 거예요아무쪼록 비 오기 전에 모두 안전하게 돌아가세요
비오는 날 하면 생각나는 음식 소개해볼게요여러분, 저는 요리를 생각하시겠지만 곧 시작할 명절에... 마음껏 즐겨주세요.저는 명절 제사나 모임이 없어서 요즘 집에서 명절 음식을 하나씩 만들어 먹으면서 지내고 있어요.오늘 비가 오면 생각나는 부추전 레시피를 가져왔네요.
보통 부추나 양파, 고추냉이 등을 넣고 굽는 게 대부분인데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바지락 살을 듬뿍 넣어서 구워봤습니다.바지락은 정말...^^미역국도 칼국수도 파스타도 전에도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조개였기 때문에 가장 좋아하는 재료입니다.껍질 없는 바지락 고기만 사서 넣으려고 했는데 마트에 갔는데 바지락 고기가 다 없어지는 거예요그래서 어쩔 수 없이 껍질 있는 바지락을 한 팩 따왔어요.근데 국물도 빼고 전에도 해먹었으니까 이득~^^잘샀다고 생각하는 물건은 있네요
몸에 좋은 부추에 감칠맛 나는 아싸리를 듬뿍 넣은 바지락 부추전을 만드는 방법 전의 고소함과 바삭함에 조개의 감칠맛 나는 쫄깃함까지 더해져 밥반찬으로도 좋지만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고 또한 막걸리나 술안주로도 훌륭하니 맛있게 보내보세요.부추전 만들기계량 : 숟가락, 종이컵
재료 부추 약 120g 바지락 약 120g 양파 1/2개 당근 1/3개 부침가루 1/2컵 튀김가루 1/2컵 전분가루 2스푼 소금 약간물 1컵
바지락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없으니까... 귀찮지만 껍질 있는 재료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저 되게 부지런히 만들어주네요.^^약 800g 용량인데 이걸 삶아서 살만 바르면 120g 정도밖에 안 나온다는 사실 ㅋ
바지락은 두세 번 껍질끼리 가볍게 씻으면서 굵은 소금을 한 숟가락 물에 담가 뚜껑을 닫고 어두운 곳에서 한 시간 정도 조절합니다.1시간 후에 물이 조금 하얘졌어요그럼 물은 버리고 새 물로 여러 번 조개를 문지르면서 헹구도록 하겠습니다.저는 살짝 데쳐서 씁니다 바지락 고기 구입하면 안 데쳐도 되고 그냥 써도 돼요대신 물세척을 한 후 키친타올 등으로 물기를 어느 정도 흡수한 후 사용하면 좋아요.물 약 1리터에 바지락을 넣고 끓입니다.끓자마자 조개가 입을 벌려요 그러면 불을 끄고국물은 따로 받고 껍질을 뺀 내용물만 빼줍니다.끓인 물은 아까워서 저는 금방 미역국으로 활용했습니다국물이 담백하고 감칠맛이 있으니까 아이들 먹으라고 두부 정도 넣고 끓여도 너무 맛있었어요.조개 국물은 저처럼 스프 베이스로 사용해도 좋고, 라면이나 파스타를 만들 때 아래의 국물로 활용하면 좋아요.- 이거 800g 조개에서 나온 알맹이에요 - 하핫부추는 한 줌 정도... 더러워진 끝은 깨끗이 씻고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습니다
물기를 빼고 약 5cm 길이로 잘라줍니다약 120g 정도의 분량입니다.당근 1/3개는 가늘게 채썰고 양파 1/2개도 채썰어 준비합니다.이제 재료 준비는 다 끝났습니다
그럼 부추전 바삭한 만드는 법 포인트 반죽을 만들어볼까요?저는 부침가루랑 튀김가루를 반반씩 섞어서 썼는데 앞에 튀김가루?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한번 써보세요 바삭하고 정말 맛있어요전분가루는 쫄깃쫄깃한 맛을 더하기도 해요준비한 재료들을 다 넣고 잘 섞어줍니다이 정도 양이면 지름 약 20cm 부침개 3개 정도의 양이에요중불로 달군 팬에 턱 기름을 붓고 부추전을 떼어 모양을 잡습니다.저는 지름이 약 20cm정도 되는 크기로 만들었습니다.끝부분은 주걱이나 뒤집개 두개로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어 보내주세요.가운데 홍고추는 모양을 내기 위해 올려 보았습니다밑면을 조금씩 덜어보고 노릇노릇하게 익으면 살짝 뒤집어서 앞면도 노랗게 구워요바삭한 부추전 잘 구워졌어요.평소 먹는 부추전은 노랗게 구운 것이 바삭하고 맛있는데, 또 명절 요리에 사용하는 것은 노릇노릇하게 구워도 안 됩니다.~~의 색감을 보면서 구워주시면 됩니다.이렇게... 노릇노릇하게 익었어요위 사이즈 앞이 한 3장 정도 나왔어요.접시에 담아서 완성을 했습니다. 역시 부침개는 뜨거울 때 먹어야 정말 맛이빨리 사진 찍어서 젓가락으로 쓱쓱 찢어서 냠냠.^^바지락살이 얼마 안 돼도 구워보니까 푸짐하게 들어가 있더라고요.한번 먹을때마다 쫄깃쫄깃하고 감칠맛이 나는 조개의 씹는 맛이 있어서 맛있었습니다.
온 가족이 모인 날 몸에 온기와 건강한 기운을 불어넣는 부추전으로 맛있는 저녁식사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향과 깊은 바지락을 넣어 더욱 맛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