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사시코자수
맨 처음 만든 사과 모양
아무것도 모르고 재료도 없이 도서관에서 책 한 권을 빌려온 천에 있는 실이에요.
프랑스 자수도 가끔 하는 분들도 그 정도라며 제가 그려서 완성한다고 했는데 한 번 해본 이후로 직접 도안을 그리는 일은 다시 없었어요.(학을 놓친)장보기 패키지올림푸스 제품이지만 간단하고 즐겁게 완성했습니다.엄마에게 선물했습니다.사실 굉장히 많이 남아요두께감이 있는 편이라 뒷행주를 만들고 가장자리를 사시코실로 손 스티치했습니다.
귀찮아서 도안도 안 그리고 이니셜을 새겼는데 역시 못생겼어 (웃음)파스텔 실로 완성시킨 실로 만들어진 행주입니다.패키지는 이렇게 반죽에 밑그림이 그려져 있기 때문에 작업이 훨씬 편합니다.밑그림은 세탁을 하면 지워지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감꽃무늬인 이 도안은 가장 대표적인 손가락무늬인 것 같아요.
보통 자수를 놓으면 앞면만 장식용으로 보이기 때문에 뒷부분은 신경 쓰지 않는 데 비해 누빔은 양면을 사용하는 행주로 쓰이기 때문에 뒷부분도 깔끔합니다.
마무리도 묶고 묶는 게 아니라 약간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합니다.수를 놓는 방법입니다.모양을 하나하나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직선 방향으로 반죽을 끝까지 이어주는 방법입니다.원단 패키지를 구매하시면 자수 순서가 간단히 소개되기 때문에 쉬워요
좌:전, 우:후왼쪽:앞, 오른쪽:뒤 옷감 앞, 뒤 전면 간격에 비해 실의 간격이 넓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간격은 거의 비슷하지만 자수를 넣어보니 땀을 조금 주는 것이 예뻤습니다.
한번에 완성할 수는 없고, 며칠, 며칠을 만들어서 완성해 나가야 한답니다.
그래서 엉덩이만 방바닥에 붙이면 사시코를 잡는 것이 제 습관이 되어 버렸죠.또한 사시코의 장점은 휴대성이 매우 큽니다.옷감과 실, 바늘, 조끼만 있으면 어디든 펼쳐서 할 수 있어 외출시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 또한 저의 습관 중 하나입니다.
이건돈으로살수없는정성이기때문에선물한사람,받은사람모두만족스러운선물이될것같습니다.
지금도 시댁에 가면 밥솥 위에서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는 손가락 행주를 볼 수 있습니다.^^
사시코의 용도사시코 자수는 일본에서 왔습니다.행주에 일본의 전통 문양을 수놓아 만든 것이 점차 발전했지만, 이처럼 깔끔하고 정성스럽게 수놓아진 것을 사용할 수 없어 키친크로스 역할을 합니다.
먼지 쌓이기 쉬운 곳에 덮어놔도 볼수록 보고 싶은 주방이 된다는 거~저는 음식 촬영에도 많이 쓰고 있습니다.주로 한식에 맞아요.
저는 처음에는 올림푸스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호빌라 호빌레에 정착을 하게 되었습니다.차이점을 조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위 2실은 올림푸스실입니다.청록색 기본 사시코실이며 주황색은 옅은실입니다.올림푸스 기본실은 두껍습니다.
그래서 올림푸스의 얇은 실을 사 두었습니다만, 그 후 호비라 호바레실만 메인 구장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단도 육안으로는 잘 모릅니다만, 만져 보거나 실로 보면 차이가 있습니다.
원래 사용법은 따로 있는데 저는 그냥 실패에 휘감아 쓰는 게 편해서 이 방법을 쓰고 있어요.
원래 사용법에 비해 버려져 버리는 실의 양이 적어지는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키친크로스와 함께 이렇게 보관하고 있습니다.원래는 우리 아이들 신발 밑과 속옷을 넣어두는 미니서랍이었는데 이렇게 쓰다 보니 한눈에 옷감이 들어와 찾기가 편해요.제가 제일 좋아하는 원단입니다땀 범벅으로 틈이 좁아 힘들었어요.완성 후 한동안 누비고 보기 싫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완성품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또 손이 근질근질하여 누비고를 검색하는 제가 보입니다.(웃음)이 작품은 아직 미완성인, 현재 작업 중인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