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의 실화 결말 예비 스토리 리뷰 후기
엽기적인 그녀 실화
한국을 대표하는 멜로 드라마 중 하나인 엽기적인 그녀가 실화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PC통신 나우누리'라는 유머란에 대학생 김호식 님이 '견우74'라는 아이디로 연재했대요.
그리고 그게 소설화돼서 그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바로 엽기적인 그녀라고 하죠. 물론다시재회하거나,그런장면은실제가아니라지하철에서처음만난장면등여러가지에피소드만실화라고합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줄거리
※스포주의※
어느 날 견우는 인천으로 가는 지하철에서 그녀를 만나게 되었다. 만취된 모습만 아니었어도 완전 내 이상형인데... 그렇게 생각했던 견우에게 일이 생긴다.
갑자기 그녀가 앉아 있던 할아버지 언니 머리 위에 오버하트를 한 것이다. 그런 그녀가 갑자기 자신에게 당신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결국 남자친구로 오해받아 그녀를 업고 여관으로 데려다 준다.
더러운 몸을 씻으려던 견우 그는 여자 친구의 전화를 받고 강간으로 오해받아 경찰서에 가게 된다. 다행히 경찰서에서 빠져나와 그녀를 만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그녀에게서 전화가 걸려 온다.
그녀의 부름을 받고 역 앞에 나온 견우는 강제로 커피를 사기 전날의 일을 모두 설명해 준다. 그리고 여자친구한테 술 먹으러 갔는데 다시 만취한 그녀. 이번에도 여관에 데려가 주겠다.
그날부터 그녀는 견우를 만나고 찾아오거나 연락을 취해 견우와 데이트가 아닌 데이트를 한다.
고집 센 그의 성격 때문에 시키는 대로 뭐든 해야 하고, 늘 얻어맞기 일쑤고, 그가 쓴 시놉시스가 읽기 싫은데도 꾹 참고 다 읽어야 한다.
하지만 특이한 여자친구와 있는 것이 지금은 즐거워져서 여자친구와 자연스럽게 사귀게 되기도 한다. 그렇게 사귄지 100일이 되어 그녀의 소원대로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놀러간다.
그리고 술 취한 그녀를 집으로 데려다 주지만 고집스럽게 그녀와의 교제를 허락해 주지 않는 그녀의 부모 때문에 한동안 그녀에게서 연락이 오지 않는다.
견우는 자연히 헤어졌겠지 싶었는데 그녀에게서 전화가 오더라구. 어머니의 소개로 맞선을 본 그녀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견우는 남자에게 잘 좀 부탁해라며 알아둬야 할 10가지 이야기를 들려줬다.
뒤늦게 그 말을 들은 그녀는 견우를 찾아간다. 고집 센 그녀답게 지하철 방송실에 들어가 견우를 찾고, 듣고 난 견우가 방송실로 찾아간다.
※결말 스포일러 주의※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결말
다시 만났지만 헤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걸 아는 두 사람... 한 산을 찾아가 나무 밑에 전날 쓴 편지를 타임캡슐에 묻기로 한다. 그리고 2년 뒤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진다.
그 사이 견우는 그녀와의 일들을 PC통신에 올린다. 그리고 그것이 화제가 되어 영화화되기도 한다.
그렇게 2년이 흘러 견우는 타임캡슐이 있는 곳으로 간다. 그러나 그녀는 오지 않았고, 혼자서 그녀의 편지를 읽기로 했다. 그에게는 사고로 죽은 잊을 수 없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래서 그 사람을 잊기 위해 그 사람을 닮은 견우에게서 그 사람의 모습을 되찾으려 했단다. 하지만 차츰 그에게 죄책감을 느끼더니 혼자 그를 잊기로 했다. 그리고 아직 자신이 없어 나타나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게 다시 1년이 흘러 그녀는 타임캡슐이 있는 나무 아래를 찾아간다. 그녀는 견우에게 전화를 걸어 보았는데, 전화번호가 없어서 좀처럼 연락이 되지 않아요.
그렇게 만나지 못할 것 같던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 세상을 떠난 그의 어머니가 그녀에게 좋은 남자를 소개해 주겠다고 한 것이다. 그가 자신의 조카인 견우였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후기의 예쁘지 않았던 화면이나 그 시절의 감성이 너무 좋았어... 여운이 남는 영화였어요 화장기 없는 주근깨가 보이는 그 시절 전지현의 미모는 정말... 너무 아름다웠어요
그녀가 견우를 봤을 때 "자기야"라고 한 것, 견우 엄마가 견우에게 사고로 아들을 잃고 괴로워하는 이모에게 다녀오라고 한 것, 그 아들과 견우가 닮아서 이모와 삼촌이 견우를 무척 귀여워하는 것,
영화의 결말을 보니 왜 그랬는지 이해가 갔고 생각보다 스토리도 섬세하다고 느꼈어요~
생각보다 너무 재밌어서 조만간 2000년대 초반 멜로, 코미디 영화를 볼 것 같아요.wwwwww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