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볼 투자법
The Ice Cone, Montmorenc y Falls, Quebec - Robert Clow Todd 눈 오는 날 눈을 굴리면 점점 눈이 쌓여 커진다. 만약 언덕에서 눈을 일정량 이상으로 잘 다듬고 언덕 위에서 눈을 언덕 아래로 굴리면 눈은 아래로 떨어지면서 주변의 눈을 하나씩 흡수하면서 점점 커진다. 처음엔 주먹만 한 눈덩어리가 점점 커지다가 집만 한 크기가 되기도 한다. 언덕이 길수록 눈 덩어리가 커지는 크기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이번에는 눈이 아니라 돈이라고 생각해보자구! 언덕에서 눈을 굴리면 내리면서 눈 덩어리가 커지듯 돈을 굴려 계속 불어나면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없을 것이다. 돈이 늘어난다는 생각만으로도 미소가 입가에 떠나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과연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보다 쉬운 일은 없을 것 같다. 돈이 돈을 번다는 표현이 바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굴려서 돈을 벌다. 이 방법은 돈을 버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자 위대한 투자가로부터 모든 부자가 일궈낸 비결이다. 돈을 지속적으로 굴리는 방법이 바로 부자가 된 이유다.
많은 사람이 간단하지만 확실한 투자가 되지 않는다. 쉬운 것처럼 보이지만 돈을 지속적으로 굴릴 수는 없다. 처음 시작한 100만원이 일정 수준이 될 때까지는 절대 손을 대지 말고 계속 굴려 돈을 늘려야 한다. 처음부터 시작한 1,000만원이 의미 있는 금액이 될 때까지 어떤 위기상황이 와도 손대지 말아야 한다.
정말 쉬운 방법 같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해내지 못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 모은 원금을 가지고 투자할 때 그 돈이 무슨 일이 있어도 건드려서는 안 된다. 하지만 이익이 생겨 돈이 늘어나면 일부를 찾아내 쓰게 된다. 그렇다고 처음 시작한 원금을 감안하면 충분히 늘고 있다는 생각에 부담 없이 일부를 쓰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핵심은 바로 자제력이다. 인내라고 한다. '마쉬멜론 이야기'는 대표적인 인내심을 가르쳐주는 예화다. 아이들에게 마시멜론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먹지 않는 친구에게는 마시멜론을 더 주겠다고 제안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참지 못하고 마시멜론을 먹지만 일부 친구는 끝까지 참고 더 많은 마시멜론을 획득한다. 나중에 마시멜론을 먹지 않은 친구들을 조사했더니 모두 사회에서 성공한 인물로 살고 있다는 내용이다.
인내하고 자제한다는 말은 평생 그렇게 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일정기간만 참으라는 얘기다. 굴리는 돈도 만져서는 안 된다는 뜻은 일정 규모 이상으로 커져 그 돈의 일부를 찾아도 돈 자체의 규모가 다르지 않다면 그때 가서 문제없다. 가령 돈이 계속 늘어 그 돈의 이자나 배당이나 월세만으로도 의미가 있게 됐을 때라면 이미 충분히 커진 눈덩이가 눈에 띄지 않는다.
Snow-Covered Pine Saplin gs - Pekka Halonen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게 꿈같은 수익률이 있다. 10루타 종목을 찾는 것이다. 10루타란 10배의 수익을 메타포에게 돌려서 말한 것이다. 100만원을 넣으면 1,000만원이 된다는 뜻이다. 이런 종목을 몇 개만 찾아 투자하면 부자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실제로 그 정도 투자수익을 올린 종목은 상당수다.2005년 1월 43,550원이던 오뚜기 주식 가격은 2014년 7월 600,000원을 넘어섰고 10루타를 기록했다. 2001년 1월 150,000원 수준이던 롯데칠성 주가는 2014년 7월 1,800,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2004년 10월 90,000원을 오가던 오리온은 2014년 7월 900,000원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다.
과거 기록과 현재 기록을 보면 이보다 쉬운 투자가 없다. 그냥 갖고만 있으면 내가 투자한 돈이 무려 10배나 올랐다. 최초 주식가격이 몇 만원이든, 몇 십만원이든 결과적으로 큰돈을 번 것이다. 앙드레 코스트라니가 좋은 주식을 산 뒤 수면제를 먹고 몇 년 후에 깨어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 이유다. 이렇게 간단한 데도 정작 그 열매를 따먹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2005년에 43,550원에 오뚜기 주식을 산 사람들은 한가롭게 기다리기만 하면 무려 10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었다. 2006년 120,000원까지 올랐던 오뚜기 주식은 2007년 3월 80,000원까지 떨어졌다. 두배 오른다고 좋아할 사람은 없어. 오히려 40,000원 손해봤다는 생각에 이미 충분히 남겼으니 더 떨어지기 전에 팔아야 한다는 생각만 하게 된다. 이때 매도 없이 버티던 사람들은 몇 달 뒤인 10월 두 배로 오른 160,000원까지 오른 주가를 보게 됐다. 그렇게 중전의 과정을 거쳐 59만원까지 올랐다. 이 칼럼을 쓰는 시점에서도 51만원이 나온다.
오리온 역시 주가가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최대 120만원까지 올랐지만 현재는 90만원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고 롯데칠성도 2007년 150만원까지 올랐다가 2008년에는 50만원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오르기 시작해 현재 가격인 180만원대 주식가격으로 충분한 수익을 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가매수에 혈안이 돼 치밀한 분석으로 투자를 하지만 정작 이들에게 그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투자대상이 충분한 수익이 날 때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의 열매를 맛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눈덩이 투자법을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눈덩이 투자법을 확실히 하려면 우선 제대로 된 투자처를 찾아야 한다. 오랜 연구와 조사 후 투자처에 대한 확신이 있으면 휙휙 돌릴 준비가 끝난 것이다. 남은 것은, 투자처가 높은 언덕으로부터 계속 떨어져 뒹굴는지 확인해, 재확인해 조사하는 것이다. 눈덩이가 굴러가면 그 눈은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다.
눈덩이가 굴러가는 동안 온갖 생각과 불안이 찾아오고 기쁨에 찬 기쁨을 누리며 희망과 절망이 반복될 것이다. 자신과의 끊임없는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이처럼 간단한 눈사람 투자로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극히 적은 것은 이 눈사람이 굴러가는 긴 시간을 버티며 눈사람이 커지는 순간까지 인내력과 자제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적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인식해야 할 점은 여기에 시간이 걸린다는 겁니다. 저는 11살 때 시작했어요 돈을 모으는 것은 눈 덩어리를 언덕 아래로 굴리는 것과 비슷한 면이 있어요. 눈을 굴릴 때는 긴 언덕 위에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56년 언덕에서 굴렸어요. 그리고 또한 단단히 굳은 눈을 굴리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월레버핏의 이야기다.
지금 몇 년째 언덕에서 눈을 내리려고 하니?
제가 쓴 <부자를 읽는 눈을 떠라> 내용 중의 일부입니다.『부자를 읽는 눈을 떠라』는 부자의 사고방식, 부자의 습관과 태도, 부자의 차이, 부자가 되는 길, 부자가 되는 공부법을 들려준다. 1장에서는 부자들이 돈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2장에서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부자들의 습관과 태도에 대해 다룬다. 3장에서는 부자들은 일반인과 달리 어떤 관점과 방법으로 투자를 하는지, 4장에서는 부자가 어떤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일반인과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살펴본다. 5장에서는 끊임없이 움직이는 부자에 대해 이야기하고, 6장에서는 부자가 되는 공부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book.naver.com
The Greatest and Holiest of Tangla , From the < Shambalah > Series - N . Roerich

